유럽축구연맹인 UEFA가 새로운 대회를 개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의 대표팀이 출전하는 축구 대회이고 명칭은 UEFA 네이션스리그이다. 2018년 9월 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9년 6월 9일까지 펼쳐진다. 유럽 55개의 팀을 4개의 리그로 구성하며 리그 A는 1~12위, 리그 B는 13위~24위, 리그 C는 25위~39위, 리그 D는 40~55위 팀이 배정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게 되며, 이 대회는 2020년에 열릴 유로 예선과 연계된다.
9월 7일부터 9월 12일에 걸쳐 예선 첫 번째 라운드가 치러졌다. 가장 눈여겨볼 경기는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였다. 2014년 월드컵 우승국과 2018년 월드컵 우승국 간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0:0으로 서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0:0으로 끝나 멋진 골을 기다렸던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18년 월드컵에 준우승을 이뤄낸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에 무려 6:0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의 아센시오가 무려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스페인이 강팀이었다 하더라도 크로아티아가 무려 6골차로 패배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 했을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용준기자]
네이션스리그가 시작되면서 축구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지만 클럽팀의 입장으로서는 별로 반갑지가 않다. 팀의 주축선수들이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면서 체력관리가 힘들어졌고 부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대회 개막 전에도 이러한 이유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떤 나라가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 경쟁력을 보여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