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호날두 선수의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FIFA 올해의 선수상'은 호날두 선수와 메시 선수가 양분했다. 하지만 2018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드리치 선수가 수상하며, 10년 동안 이어져 온 호날두 선수와 메시 선수의 양립 구도가 사그라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2시 30분, 잉글랜드 런던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을 개최했다. 선수상, 감독상, 푸스카스상, 페어플레이상 등 총 8개의 부문의 수상이 이뤄졌고, 가장 주목받는 상인 '올해의 선수상'은 모드리치 선수가 수상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은 전 세계 FIFA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들이 각각 1~3위를 선정한 후 점수를 총합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모드리치 선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 등의 활약이 유권자들의 표를 모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시상식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해 만든 '2018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도 발표되었다. 포함된 11명은 아래 그림과 같다.
[이미지 촬영 및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전도헌기자]
이번 시상식에 깜짝 등장한 한국 선수가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빛낸 새로운 슈퍼스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조현우 선수의 활약이 재조명받았다. 조현우 선수뿐만 아니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카메라에 포착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인 축구, 10년 동안의 역사를 끊은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 다음 세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전도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