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11일 각각 고양종합체육관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친선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오다혜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무너뜨리고 이번 자카르타 팔렌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우리나라 축구의 인기는 대단했다. 두 경기 모두 전좌석이 다 매진되었으며 코스타리카전에서 3만 6127명, 칠레전에서는 4만 127명의 축구팬들이 모여들었다. 거의 아이돌급의 인기를 얻고 있는 셈이다.
7일 진행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놓치지 않고 세컨볼을 마무리한 이재성의 선제골로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과 승기를 잡아갔고, 후반 32분 ‘중동 메시’ 라 불리는 남태희가 쐐기 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2-0 완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11일 진행된 남미의 강호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라는 결과를 냈고, 한국 대표팀의 A매치 9월 친선경기는 1승 1무로 끝이 났다.
한국 축구의 인기는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일 (토) 오전 10시 파주NFC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데이’ 에는 7일 밤과 새벽부터 참여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한정 인원인 500명을 이미 훌쩍넘어 약 1천 명이 몰려들었다. 이례적인 상황으로 대한축구협회는 700여 명을 입장시켰다.
이와 같은 축구팬들의 사랑과 열기가 끊기지 않고 다음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더불어 K리그의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앞으로의 친선경기 일정은 10월 12일 (금) vs 우루과이, 10월 16일 (화) vs 파나마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원정 친선경기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11월 17일 (토) vs 호주, 11월 20일 (화) vs 우즈베키스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오다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