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재은기자]
매년 누구에게나 돌아오는 6월 14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날 각자의 일상 속에서 바쁜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은 다르게 이 하루를 기억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에겐 그저 매년 돌아오는 6월 14일이겠지만 사실 이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ABO 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14일, 이런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선 기념행사를 열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수많은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눠준 사람들에 대한 표창장 수상도 이뤄졌다. 수상자 김동식 교사는 “작은 찰나의 기쁨으로 여러 사람들한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헌혈을 앞으로도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으면 고맙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재은기자]
김동식 교사의 말처럼 헌혈이란 조금의 시간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일이다. 전자문진, 혈압측정, 헌혈상담의 과정만을 거치면 간단하게 헌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또한 오래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헌혈이란 정말 작은 노력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헌혈을 하게 되면 자신의 혈액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뿌듯한 자부심과 행복감을 가지게 되는 것뿐 만 아니라 또 다른 혜택들도 누릴 수 있다. 물질적인 것에 목적을 두고 헌혈을 하는 것이 옳지는 않지만 헌혈을 장려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념품과 헌혈 1회당 4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고 한다.
어떠한 위대한 일을 해야지만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니다. 헌혈하는 당신이,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당신이 진정한 히어로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깨닫고 헌혈에 한 발짝 가까워지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서재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