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전기 전자 기술자 협회, 전기전자공학 전문가들의 국제조직)와 IEIE(대한전자공학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ICCE Asia 2018’가 6월 24일 일요일부터 6월 26일 화요일까지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
IEIE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며 회원 수 역시 가장 많은 학회이다.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umer Electrons’라는 주제로 갖는 이번 컨퍼런스는 소비자 가전을 주요 개념으로 삼아 AI, 드론 등의 주제에 대해 주로 다루며 9개의 주요 영역과 11개의 스페셜영역이 진행됐다. 또한 10개의 주제에 대해 200개의 포스터 및 구두 발표 역시 진행됐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총 233건의 논문이 지원되었으며 이 중 177개 즉 75.9%를 수용했다. 지원국은 16개국으로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을 포함한다. 주요 주제는 5가지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이미지 미디어 프로세싱, 반도체 로봇 및 드론과 자동화, 무선 통신 시스템이 그것이다. 특히 25일 월요일에는 세 명의 강연자로부터 각각 로봇, 제4차 산업 혁명, 드론을 주요 제재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제주과학고등학교 학생 104명, 제주제일고등학교 125명이 참여하여 미래 과학을 이끌 청소년들도 컨퍼런스에 함께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온유기자]
개회식에서는 컨퍼런스의 공동의장 카이스트 유창동 교수와 중앙대학교 백준기 교수, Sharon Peng IEEE Consumer Electronics Society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유창동 교수는 ‘컨퍼런스를 최적의 청중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석학들과 미래사회를 책임질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가 뜻깊음을 밝혔다. 백준기 교수는 ‘IEIE의 중요한 목표는 국제 학술 분야 기관과의 협업이다.’, ‘IEEE Consumer Electronics Society와 협력해 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자리에 참석한 여러 석학 및 귀빈들과 학생,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Sharon Peng IEEE Consumer Electronics Society 회장은 ‘한국에 올 때마다 사람들의 친절함과 환영에 감사한다. 제주도에 처음 와봤는데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며 ‘세계에서 3번째, 한국에서는 2번째로 열리는 컨퍼런스이다. 강연자, 귀빈, 연사, 참가자에게 감사드리며 본 컨퍼런스를 통해 훌륭한 연구 성과를 공유해주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가전의 혁신과 개발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삼성, LG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비 가전 기업을 갖고 있고, 여러 연구자들도 있다.’, ‘소비 가전 기술이 과거의 소비 가전을 바꾸고 있으며 AI 등의 기술도 소비 가전 기술과 연계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로써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주의 제품의 생산이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업을 통한 전문적 기술 개발이 중요한 시점임을 밝히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IEEE와 IEIE의 협력을 강화하여 연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전했다.
첫 번째 강연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소장이자 휴머노이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였다. ‘Robot Technology and The Future’을 주제로 로봇 기술의 종류와 현재, 주요 개념에 대해 설명하며 미래 사회 로봇 기술의 과제는 무엇이고 상용화를 위해 어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신온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