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아령기자]
이 영화의 시작은 전 영화의 끝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며 시작된다. 그렇게 공룡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쥬라기 월드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었다. 시리즈의 순서는 1. 쥬라기 공원 2. 쥬라기 공원2-잃어버린 세계 3. 쥬라기 공원3 4. 쥬라기 월드 그리고 이번 영화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으로 이어져 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빼먹지 않고 봐왔지만 항상 느끼는 건 모든 시리즈가 엄청 만들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다. ‘공룡’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살벌하고 잔인한 무서운 동물이라는 것이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우리의 그런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첫 장면부터 공룡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공룡들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되고 화산 폭발 조짐이 일어나 그곳에 있는 모든 공룡들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공룡들을 보호하려는 클레어에게 엘리 밀스는 공룡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계획에 도와달라고 말한다. 아직 섬에 남아 있는 블루를 구하기 위해 클레어는 오웬에게 같이 섬에 가자고 설득하고, 그렇게 오웬과 클레어가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나게 된다. 오웬과 클레어처럼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 사람들이 인간들에게 위험한 일들을 꾸몄다. 그렇게 절대 존재해선 안 될 위험한 공룡들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고 공룡들의 세상이 만들어진다.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역시 주인공인 클레어와 오웬이다. 그리고 블루이다. 블루는 벨로시랩터로 육식 공룡이다. 벨로시랩터는 날쌘 도둑이라는 뜻으로, 재빠른 몸놀림에 머리도 굉장히 좋은 공룡이다. 이빨이 날카롭고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블루는 쥬라기 공원1에서부터 등장한 공룡으로 오웬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블루는 호기심이 많고 영리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영화 속에서 오웬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항상 나타나 오웬을 도와준다. 어쩌면 블루가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의 실질적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두 장면을 말하자면 이슬라 누블라 섬에 있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공룡들을 배에 싣고 섬을 떠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배에 타지 못한 초식 공룡이 항구에서 배를 바라보며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서 슬퍼했을 것 같다. 목이 긴 초식 공룡이었기 때문에 배에 타지 못했고 그래서 항구에서 떠나는 배를 쳐다보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연기들이 초식 공룡의 자취를 지워갔고, 배에 탄 사람들은 그저 그 초식 공룡을 쳐다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리고 다른 장면은 공룡들이 있는 곳에 가스가 퍼졌고 문을 열어 공기를 빼내지 못하면 공룡들이 모두 죽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때 클레어는 버튼을 누르고자 했지만 오웬의 말에 결국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그렇게 공룡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 문이 열렸다. 바로 메이지가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공룡들도 생명이잖아요, 나처럼.” 이 장면을 보면서 어쩌면 인간과 공룡은 공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영화를 공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존의 쥬라기 월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며, 반전에 반전을 더한 영화이다. 꼭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아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