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란, 버스를 타며 내리고 싶은 장소에 내렸다가 돌아오고 싶은 시간대에 맞춰 탈 수 있는 편리하고 쉬운 여행방식이다. 물론 내리는 장소는 지정되어 있으며, 티켓은 인천역관광안내소 또는 승무원으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는 크게 하버라인, 시티라인, 그리고 바다라인이 있다. 하버라인은 1층버스, 시티라인은 1층버스와 2층버스, 그리고 바다라인은 2층버스를 탈 수 있는데, 이 버스의 이름은 DISCO BUS로 장애인도 이용 가능하며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DISCO BUS는 인천관광슬로건 'DISCOVER INCHEON'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으로, 음악도시 인천을 상징한다. 또한 내외국인 모두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해졌다고 하니, 국제도시 인천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 버스의 장점은 2층에 앉게 되면 천장이 뚫려 있어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탁 트인 전경과 시원한 바람이 이 버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다인기자]
인천시티투어의 세 가지 라인 중 두 개만 소개해보자면, 우선 하버라인은 신포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차이나타운 등을 갈 수 있다. 이 라인은 인천 곳곳을 자유롭고 쉽게 여행할 수 있어 주로 외국인에게 추천한다. 바다라인은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하여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을왕리해수욕장 등을 지나 다시 센트럴파크로 돌아온다. 이 라인은 인천의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그냥 편하게 놀고 갈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족 또는 친구 단위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여행을 계획하느라 걱정할 필요 없이 이 시티투어를 통해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놀고 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김다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