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by 6기김서현기자 posted Mar 02, 2018 Views 197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만든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40%가 임산부로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라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임산부인지 몰랐어요.'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 속에서 대중들은 오해한다눈에 띄게 배가 나온 여성들을 임산부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본 결과명확한 뜻을 알려준다.


 '임산부: [명사]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위에 나온 뜻과 같이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때 임부는 '아이를 밴 여자'를 뜻하고 산부는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뜻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여성이 임산부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말한다.


캡처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현 기자]


 임산부들이 배가 나오는 시기는 사람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4개월부터 5개월에 접어들면 손바닥 면적만큼 나온다고 한다. 그럼 4개월 이전에는 배에 태아가 있는 것 같은데 같은 임산부가 아닌 것일까. 임산부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임산부이니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한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지 말라는 것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이 아니고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입덧, 구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앉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전체 지하철 좌석 중 5%가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약자석도 늙거나 약한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장소이기 때문에 노인 말고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성을 째려보지 말고 그 여성이 임신 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열어두고 비판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3.jpg

[이미지 제공=서울시 교통부, 저작권자로부터 사용을 허락 받음.]


 임산부 배려석 아래에는 핑크색 바탕에다 하얀색 글씨로 적혀있다. '핑크 카펫,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두는 배려가 내일의 주인공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에 새겨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67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4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552
만화방과 카페의 화려한 변신 1 file 2018.03.12 유재현 20414
플레이오프 1차전 MVP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 박지수 file 2018.03.12 허기범 23111
KB스타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확률 무려 "87.8%" file 2018.03.12 허기범 19690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다가오는 3월24일부터 개최 '벚꽃의 향연' 2018.03.12 김성민 26397
미래가 기대되는 ‘삼성생명 블루밍스’ file 2018.03.09 허기범 20931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21676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22684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22177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20348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43367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27268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2018.03.08 정성욱 19300
삿포로 눈축제를 다녀오다! 2018.03.07 김유리 22247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20703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24156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21478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20857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21020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21192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를 다녀오다. 1 file 2018.03.05 정효진 26007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21187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7087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22892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24562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20911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23174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2138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2034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21351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21815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21350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51512
설 연휴 붐비는 이곳은 화성행궁! file 2018.03.02 서영채 20498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9769
따뜻한 마음, 따뜻한 한끼 file 2018.03.02 정수빈 21097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21338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23461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25554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23922
고령화 사회에 맞춰가는 활동 (행복노인돌보미센터) 1 2018.03.01 김서현 20610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9088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23516
산업혁명이 또 일어난다고? 2 file 2018.03.01 손정해 19427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21363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3494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열려... file 2018.03.01 류태원 24401
그들의 작은 움직임 file 2018.03.01 이다솜 19001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210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