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예린기자]
아직 끝나지 않은 길고 긴 겨울, 봄을 기다리며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겨울 배경의 영화 3가지를 준비하였다.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잘 지내요? 저는 잘 지내요.)”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수많은 패러디를 통해 접해봤을 명대사로,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이 대사가 나온 작품인 ‘러브레터’이다. 한국에서 1999년에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개봉한 지 20여 년이 지난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2016년, 2017년 무려 세 차례나 재개봉을 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이다.
겨울의 배경을 잘 담아낸 영상과 함께 그에 잘 어우러지는 OST로 누구나 마음속에 깊이 묻어두고 있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잘 표현하여 큰 감동을 선사한다. 겨울이 되면 한 번씩 생각나는 영화로 따듯한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두 번째 영화로는 ‘라푼젤’, ‘모아나’ 등 많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디즈니사의 대표적인 작품들 중 하나인 ‘겨울왕국’이다. 2014년 겨울에 개봉하여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여 개봉 당시 어디에서든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가 나왔을 정도로 많은 열풍을 불러왔던 작품이다.
안나와 엘사 두 자매가 어려움이 닥친 왕국을 모험을 통해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귀에 남는 OST덕분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세 번째 영화로는 영국의 추리소설가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의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다. 유명한 명탐정인 주인공 에르큘 포와로는 의뢰를 받고 탄 열차가 폭설로 멈추게 되고, 그 열차 속 시작된 사건을 각각 다른 듯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게 되는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한 반전을 두고 있다. 러닝타임이 114분으로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잘 풀어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예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