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잊지 못할 현대사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 사건이 올해 70주년을 맞는다.
그 때문에 제주시는 올해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였다.
제주 4.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5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 대간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에서 제주 주민의 약 11%인 1만 4천여 명이 희생된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제주시는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제주 4.3평화공원을 만들어 4.3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기념공원을 2008년 3월 28일 개관하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진현기자]
또한 오늘날 조각 설치작가 최평곤 씨는 4·3의 광풍이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자락 옛 일본군 탄약고 터, 알뜨르 비행장에 동학 농민군들이 사용했던 죽창에서 영감을 얻은 대나무를 씨줄 날줄로 엮어 ‘파랑새’를 설치했다. 9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이지만, 긴 원통형으로 겸손한 자세를 취하며, 바람과 만나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소녀상을 건립하여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안타까워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진현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회와 제주 4.3 희생자 유 촉 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자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안타깝지만, 꼭 알아야 할 아픈 우리 민족의 사건을 알리기 위해 김포공항 등 공항 곳곳은 물론 각 관광지, 길거리 마다 광고를 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진현기자]
한편, 문재인 정부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하였으며,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4·3 국가추념일 참석 하도록 약속하였다.
우리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하며, 오는 4월 3일 우리는 제주 4.3사건을 기리는 마음을 가져봐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강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