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모습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6기 박선영 기자 ]
'열린 공간오픈 스페이스'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생소한 단어인가? 열린 공간은오픈 스페이스는 '열린 공간'이라는 뜻으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7일 즐거운 '자원봉사 만들기'라는 주제로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청소년 열린 공간이 열렸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영등포에 거주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찾아왔다.
둥그렇게 의자를 둘러싸 놓고 앉아 열린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하고 싶은 봉사에 대해 적는데 처음에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서 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이내 한 학생이 참여하자 나머지 학생들도 참여하였다. 주제를 다 적은 학생들은 차례로 발표를 하였고, 주제를 적지 않은 학생들은 주제를 낸 학생들의 주제 중 마음에 드는 곳에 이름을 적었고 이내 10개의 조로 나누어졌다.
주제를 낸 학생이 진행자가 되어서 1시간가량 회의를 이끌어 나갔다. 첫 번째로는 주제에 적합한 어떤 봉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의견을 내고 두 번째로는 의견을 현실적으로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토론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견과 방법을 정리하여서 결론을 내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회의가 끝나고 팀별로 작성한 보고서를 벽면에 전시하고 스티커로 마음에 드는 보고서에 투표하였다. 4차산업혁명에 관한 봉사 관한 봉사, 반려견 목줄 채우기에 관한 봉사 등이 있었다. 학생들은 꼼꼼하게 보고서를 읽어보고 신중하게 투표를 하는 등 꽤 진지한 모습이었다.
투표가 끝나고 팀별로 진행자 역할을 맡았던 학생이 차례대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다른 조의 발표를 경청하며 집중하였다.
발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돌아가며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발표하였는데 대체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친구들과 주제를 가지고 그에 관해서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