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2시 10분에 시작한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와 스위스. 이 경기에서 2 대 0으로 패배한 코리아는 7,8위전을 치르게 되었다. 상대는 같은 날 오후 4시 40분 경기인 스웨덴과 일본의 경기에서 패배한 팀으로 결정된다.
스웨덴과 일본전에서 2 대 1로 패배한 스웨덴이 코리아와 맞붙게 되었다. 그렇다면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는 어땠을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 기자]
양 팀 3피어리드 합쳐서 슈팅수가 일본은 30개, 스웨덴은 28개로 흥미진진한 게임을 볼 수 있었다. 1피리어드 때부터 팽팽했던 경기였다. 일본이 첫 번째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무효가 되고 그렇게 1피리어드가 끝났다. 골을 2피리어드 때 터졌다. 선취골은 일본이 가져갔다. 그렇게 흐름이 일본으로 흘러가는가 싶었는데 약 5분 후 스웨덴이 페널티라 2분간 선수 한 명이 없었는데도 골을 넣으며 1 대 1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3피리어드 땐 양 팀 골리들의 멋진 선방쇼가 펼쳐졌고 결국 승부를 60분 만에 가리지 못했다.
3번의 피리어드가 끝났는데도 승부가 나지 않았던 이 게임은 5분 동안 골든골이라고도 하는 서든데스로 치러졌다. 서든데스 때 토코 아야키의 골로 경기가 끝나고 일본 선수들은 서로 끌어안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며 경기가 끝이 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 기자]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관중이었다. 3554명의 관중 속에서 한 열에 일본 관중과 스웨덴 관중이 두 줄씩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일본 관중들이 구호를 외치면 스웨덴 관중들이 구호를 외치며 관중들 사이에서도 서로 신경전이 있었다. 일본과 스웨덴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스웨덴을 응원하시는 한국 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 기자]
이렇게 경기는 2 대 1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코리아의 상대는 스웨덴으로 확정되었다. 코리아와 스웨덴의 7,8위전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10분에 관동 하키 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