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자양종합사회복지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을 배달한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의 밑반찬 배달 봉사는 1994년부터 자체적으로 시작하여 2002년부터는 광진구청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왔으며, 2003년부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현재 48명의 어르신들께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의 김지나 사회복지사는 “신체적 기능 저하로 외부와 단절된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가정까지 배달하게 되었다. 또한 정서적 소외가 우려되는 어르신들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고자 하였다. 이 봉사를 통해 세대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자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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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결식 우려 가정 식사지원 서비스는 밑반찬 배달 봉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로식당 운영 서비스가 있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조리해 주시는 어머니 봉사자들이 계시기에 가능할 수 있다. 추운 날이나 더운 날이나 매주 성실하게 봉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시간을 쪼개어 가며 봉사하시는 어머니 봉사자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정들이 많다. 청소년들이 밑반찬 배달 봉사를 통해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서로 대화하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정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