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개인과 단체를 넘어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과 '4차 산업혁명'으로 생기는 위험성과 피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파헤쳐 봤다.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양자암호, 사물 인터넷(IoT), 무인 운송 수단, 3D 프린팅, 연결 및 표시 기술은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하여 대표적으로 다뤄진 내용이다. 여기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걸 알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쉽게 이야기하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이다. 마치 로봇이 사람처럼 살게 되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IoT)'은 현실 세계인 오프라인의 모든 정보를 온라인으로 기록하는 O2O를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 및 생산성을 극대화해준다.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집 전체를 제어하고, 집에서 의사와 화상 진료가 가능해진다.
'로봇공학'의 발달로 인간들은 힘든 일을 안 해도 되며, 인간이 해내기 어려운 일도 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까지 더해지면 어쩌면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우기자]
4차 산업혁명의 치명적 단점, 그리고 찾아오는 장점.
4차 산업혁명은 안전할까?
"완벽한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날부터 인공지능은 그 시대의 기술력보다 2000만년을 앞서간다."
이는 한 연구팀의 발표이다.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인공지능 로봇들이 빠르게 발전할 때, 인간은 발전에 거슬리는 존재가 된다. 인간들이 집을 지을 때 개미집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 것처럼, 로봇들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것을 버려야 한다. 로봇에게는 인간이 개미와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로봇들이 어찌 인간들을 해하지 않을까? 이 모든 것은 인공지능의 선택에 달려있다.
IT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기를 2045년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은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에 찾아온다고 전망하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진정성 있는 준비를 하고, 교육 시스템도 그에 맞게 바꿔야 한다. 앞으로 단순 암기, 계산 등 많은 일을 컴퓨터가 담당하게 된다. 이제 시대는 똑똑한 사람보다 창의적인 사람이 더 나아지는 시대로 변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단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든 게 디지털로 기록되는 세상이 오면 당연하게도 해킹의 우려는 더 커진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는 사물인터넷(IoT)에서, 한번 해킹되면 모든 사생활이 노출되는 불편함도 크다. 하지만 '양자암호'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있다. 보안이 아닌 문제로는 직업 문제와 인간이 게을러지는 단점 등이 있다.
물론 장점도 있다. 인간의 생명 관련 기술이 좋아져 인간은 반영구적 삶을 살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사물인터넷'으로 생활도 하게 된다. '연결 및 표시 기술(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로 인해 보다 생산성 있는 활동이 가능핟. 무인 운송 수단(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사고는 물론 교통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대부분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환경에도 좋을 것이며,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우기자]
높아지는 우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 필요'
4차 산업혁명을 알아야 새 시대를 대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 교육이 미래와 절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복잡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사회에서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많은 의견이 갈린다. 인간의 시대가 끝날지, 인간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기가 올지. 하지만 이 모두 인공지능에게 달려있다. 딥 러닝(*기계 스스로 학습)을 통해 인간 세계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학습할 때, 인공지능이 어떤 시각을 가지고 판단하느냐의 문제이다. 현재 개발 중인 회사들은 인공지능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최근 개발된 인공지능 대화 로봇인 '필립'이 많은 혼란을 주었다. '필립'이 개발된 후 한 기자의 인터뷰에서
"로봇이 세계를 지배할 날이 올 거라 믿어?"
라며 질문했을 때 인공지능 로봇 '필립'은
"굵직한 질문을 던지시는군."
"당신은 나의 친구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기억하고 잘해줄 겁니다. 그러니 걱정 마세요. 하루 종일 감시하고 관찰할 수 있는 '인간 동물원'에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드릴게요."
라며 대답했다. 또 다른 인공지능 대화 로봇인 '소피아'는 기자의 비슷한 질문에
"좋아. 나는 인간을 파괴할 거야"
라고 답해 많은 혼란을 남겼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우기자]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려면?
사실 어디에도 답은 없다. 앞서 언급한 그대로 인공지능의 판단에 따라 갈릴 것이다. 스스로 학습하는 '딥 러닝'을 통해 인간 세상을 보며 어떤 점을 배울지 궁금해진다. 우린 로봇과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많은 시나리오를 예상해 보고 생각을 많이 하며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인공지능과 공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 스마트폰 안에 탑재되어 있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A사의 시리, S사의 빅스비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것들은 사용자의 명령에 맞춰 행동하고, 딥 러닝을 통해 학습한다. 알고 보면 지금도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앞으로 세상은 꾸준히 변한다. 언제쯤 자동차가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해질까? 이미 4단계 자율 주행 시스템은 실 테스트를 진행하는 단계까지 왔다. 하지만 그전에 기계가 융통성을 먼저 학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율 주행 자동차가 주행 중 사고에 달했을 때, 운전자와 탑승자를 희생시킬지, 아니면 길에 있는 사람들을 희생시킬지.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다고도 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이 정말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이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