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태욱 기자]
지난 2018년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its society에서 주최한 ITS MUN 4, the finale 국제 학생 모의 유엔의 2박 3일간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박 3일간 대사단, 스태프, 의장단, 사무국들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밤에는 호텔 킹스카이파크 동대문 점을 숙박시설로 머물며 진행되었다. MUN에 참여하는 대사단 및 의장단, 스태프 모집 대상은 국내 및 해외의 중.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사단 모집 분야로는 총 2가지, 중국어 컨퍼런스와 한국어 컨퍼런스로 나누어졌다.
MUN이란 Model United Nations의 약자로써, 앞서 사진에서 등장한 것과 같이 모의 유엔이라는 뜻으로 번역된다. 각 모의 유엔 대회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을 가지고 사무국에서 작성한 ROP에 따라 회의를 진행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MUN은 기본 규칙을 공유한다. 여기서 ROP란, Rules Of Procedure의 약자로, 절차에 대한 규칙이라고 해석된다. 대부분의 MUN이 공유하는 규칙의 예를 들면, 의장과 대사단 모두 자기가 속해있는 컨퍼런스에 맞는 언어만을 사용하며 회의를 진행하여야 하며, 상대방 혹은 자신을 지칭할 때 1인칭 표현인 (나, 너,) 등의 사용을 금하며 3인칭 표현을 사용하여 (본 대사, 영국대사)라고 발언하여야 한다. 또한, 회의를 마치고, 결의안을 최종적으로 작성하는 등의 기본 규칙 등을 공유한다.
컨퍼런스를 나누는 기준은, 회의 도중에 사용하는 언어를 기준으로 한다. 한국어 컨퍼런스는 한국어만을 사용하며, 중국어 컨퍼런스는 중국어만을 회의 도중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 컨퍼런스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사용하고 있는 영어로 된 UN이라는 단어 대신 국제 연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함 등이 있다. 회의 도중, 한국어 사용만이 허용되는 한국어 컨퍼런스에서는 에서는 HUNSC / Historical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구 안전보장이사회)라는 위원회를, 그에 맞춰 회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두 가지 의제, `제2차 세계대전 추축국의 군비축소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와 `이라크의 쿠웨이트 불법 침략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로 진행되었다. 또한, 회의 도중 중국어 사용만이 허용되는 중국어 컨퍼런스 에서는 人权理事会 (인권이사회)라는 위원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난민 발생 문제 및 해결 방안'과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노동 행위에 의한 발생 및 해결방안' 두 가지의 의제를 가지고 회의가 진행되었다.
본 ITS MUN은 2016년 1월 11일에 ITS MUN 1,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처음 시작되었으며 13일까지 진행되었다. 2번째 회의는 2017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번째는 2017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ITS MUN 4 – the finale 회의를 마지막으로 2년간의 길었던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ITS MUN은 모든 일정이 마무리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되고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훌륭한 끝을 장식하였지만, 이번 모의 유엔을 끝으로 ITS MUN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모의 유엔에 참가했던 의장단, 대사단과 스태프들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아쉬움을 낳고 있다. 비록 ITS MUN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더 다양한 모의 유엔이 생겨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모의 유엔이 등장할 것으로 판단되어 많은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