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최서윤기자]
전북이 가시와 레이솔 징크스를 깨고 안방에서 올해 첫 승을 기록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1차전인 전북과 가시와레이솔(일본)의 경기가 2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전북은 각각 전반10분 라몬 로페즈와 전반27분 아타루에게 2골을 내주며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하게 된 전북의 베테랑 이동국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어 가시와를 바짝 추격했고, 이후 추가로 김진수의 바이시클킥이 골로 들어가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상승세를 탄 전북은 이동국이 발리로 역전 골을 넣으며 3 : 2로 전북은 승리를 거두었다. 드디어 전북은 가시와레이솔 징크스가 깨지며 전적은 7전 1승 1무 5패가 되었다. 신입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홍정호는 골키퍼인 홍정남의 실책으로 골대에 들어가려는 골을 헤딩으로 막아내며 가시와레이솔의 득점을 막아내었고, 후반 24분에 출전한 티아고는 왼쪽 사이드에서 빠른 돌파로 전북의 공격적인 장면을 계속 이어나갔다. 또 손준호도 전북의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의 미드필더들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경기 당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는 8704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닥공축구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북현대는 2월 20일 화요일 21시에 킷치SC(홍콩)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만나게 되고, 이후 3월 1일 목요일 14시에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만나 2018 K리그1의 시즌 시작을 알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최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