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기적을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적은 우리의 삶 어디서나 나타난다. 내가 읽은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은 책 제목에 '기적'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예준기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은 추리소설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추리소설이랑은 다르다. 보통 추리소설은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책은 형식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른 기적과 감동을 추리하는 그런 추리소설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은 아무도 살지 않은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 3인조 좀도둑이 도둑질하고 경찰의 눈을 피하고자 오래된 잡화점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갑자기 편지 한 통이 잡화점으로 도착하게 된다. 그 편지의 내용은 '나미야 잡화점 주인' 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그런 편지 내용이다. 처음에 삼인조 도둑은 누군가의 장난이 아닌가 의심을 했지만, 그 편지의 내용을 보고 답장을 해준다. 그랬더니 여러 가지 편지가 계속 도착한다. 삼인조 도둑들은 그 편지들을 계속 읽고 답장을 해주고, 나미야 잡화점에 숨겨진 비밀들도 함께 파헤쳐진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그런 책이다. 책 순서가 조금 복잡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야기들이 조합이 되면서 다 읽으면 모든 내용이 조합이 된다. 색다른 추리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한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는 2월 28일에 영화로 개봉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예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