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윤하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의 인기도 솟구치고 있다.
‘수호랑’은 한국을 상징하는 백 호랑이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관중들, 참가자들을 수호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여움을 한껏 담고 있는 표정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호랑’이 나타나면 사진을 찍고자 하는 팬들로 넘쳐나고 지난 8일 공식 스토어 운영 후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은 약 24만 개 이상이 팔렸다. 특히 올림픽 메달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 수호랑’은 공식 스토어는 물론 온라인 스토어까지 품절대란이 일어났다. 또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약 2~3배 정도의 가격이 인상된 리셀러들의 ‘수호랑’ 인형도 올라오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SNS와 유튜브 등으로 볼 수 있는 ‘수호랑’의 다양한 움짤과 사진도 누리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호랑’의 허술하고 인간적인 면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
세계적인 평창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수호랑’은 깜찍한 춤 솜씨를 뽐내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분위기를 띄우는 등 본인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폐막식 후 만나게 될 반달곰을 모티브로 한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에게도 많은 기대가 된다. 이제 ‘호돌이’에 이은 ‘수호랑’ 역시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와 함께 우리의 추억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