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점점 후퇴하면서 장마가 거의 물러나고 있다. 그리고 더 강하게 불어오는 북 태평양 기단이 오면서 폭염, 일사병, 열대야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대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더 덥다고 느껴지는 더운 지역들이 있다.그곳은 바로 도시인데, 우리는 도시 기온이 교외 기온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을열섬현상(도시열섬현상)이라고 한다. 도시열섬현상은 해를 거듭할 수 록 강해지고 있는데 열섬현상은 국민들의 힘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 도시열섬현상의 원인은 도시에 들어서는 고층 빌딩들과 아파트 사이의 통풍 제한, 그리고 건물에서 나오는 각종 냉·난방 에너지, 교통수단의 매연, 마지막으로 흡수가 원활히 되지 않는 아스팔트 때문이다.
도시열섬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곳들로는 서울, 부산 그리고 광주, 전주가 있다. 광주는 열섬현상 때문에 더운 것은 아니지만 열섬현상으로 광주의 뜨거운 온도에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는 지난달 9일 광주 도시열섬현상 억제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친환경 광주광역시를 만들기 위해 각계 전문가, 행정,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토론을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광주 도시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도시계획 방향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완화 대책으로 도시 친수 공간 조성, 도시녹지 확대, 바람길 활용 등을 제안했다.
또 열섬현상이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서울시는 지난달 7일 서울연구원과 함께 '폭염 대응을 위한 서울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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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는 작년 폭염 실태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정책 개선과,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서울시 폭염 대응 관련 사업들을 발표했는데. 이에 서울시는 기후 측정·예측하는 방안과, 폭염 대응사업 효과 분석을 하는 서울시 미기후예측 체계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은 점점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 더위도 곧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뜨거워진 온도와 강한 자외선.
우리는 날씨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과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