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바닷가로 몰려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지친 일상을 달래고자 한다. 하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바다 반 사람 반인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물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치이며 더 힘들고 지친 상태로 차를 타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이런 복잡하고 사람 많은 해수욕장 말고 사람도 적고 선선한 바닷가는 없을까? 조용하고 시원한 바닷가를 찾고 있다면 ‘남일대 해수욕장’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공혜은기자]
남일대 해수욕장은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바다이다. 남일대는 ‘남녘 제일의 절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신라의 학자 최지원이 이곳의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및 주변의 절경에 감탄하여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곳 남일대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아는 코끼리 바위도 있다. 코끼리 바위는 코끼리가 코로 바닷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띠고 있어서 이러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코끼리 바위는 약한 부분(연암부)은 깎여나가고 단단한 부분인 경암부만 남아서 형성된 해식 아치로 사천시가 선정한 ‘사천 8경’ 중 하나이다. 해수욕장에서는 멀리 코끼리의 코 모양을 볼 수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의 매력은 이 아름다운 풍경뿐만이 아니다. 이 해수욕장에서는 에코라인과 바나나 보트와 같은 해양 스포츠 또한 즐길 수 있다. 에코라인과 같은 경우 해수욕장의 끝부터 반대편 끝까지 줄을 타고 해수욕장 위를 가로지른다. 남이섬이나 정선의 집라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에코라인의 무서움은 잠시, 곧 남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공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덥고 습한 요즘, 시원하고 아름다운 남일대 해수욕장에 가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온다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 공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