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성은기자]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어있는 가운데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는 낙양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이 지난 6월 1일 개장,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 개장한다.
낙양물사랑공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깨끗한 물로 재생시키는 곳으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어 주민 친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홍보관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중앙광장, 숲속 산책로와 피톤치드 숲, 물놀이장, 체력 단련 시설 외에 산책로 주변에 건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주민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공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성은기자]
6월 1일 개장한 낙양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은 법적 정화 기준에 맞춘 재이용수를 이용하며 평균 수심이 20~30cm로 낮아 유아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대상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보호자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대 30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매주 월요일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수 및 소독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안에서는 수질 관리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불가하지만, 물놀이장 외부 시설인 팔각정과 잔디밭 등 정해진 구역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가능하다. 또한, 물놀이장 용수를 오전, 오후 교체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즐기는 시설인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4명의 안전관리사가 배치되어 있다.
낙양물사랑공원 관계자는 “몰사랑 공원은 물 부족국가인 우리나라는 깨끗한 물 뿐만 아니라 오, 폐수 역시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으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또한 오, 폐수를 깨끗한 물로 환원시켜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사랑을 다시 베푸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뜻이 담긴 곳이라며 몰사랑 공원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임성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