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 3기 조혜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청소년봉사활동은 그 도덕성과 실리 사이에서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지속적인 논란거리였다.
봉사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청소년 봉사활동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는 도덕적 관념에 의해 대입(고입, 이하 대입)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본질이 대입이라는 현실과 만나면서 여러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청소년들은 봉사의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고 그저 대입을 위한 단순한 시간 채우기 활동으로 여기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인성 또한 대학입학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는 하나, 아직 다수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가치관이 불분명한 현실인데, 그저 시간을 채우면 인정이 되는 봉사활동을 대입의 지표로 삼는 것은 의미가 없고 봉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장이 있는 한편, 반강제성을 부여하더라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활동하므로써 얻는 보람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다.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해보아야 하는 쟁점은 학생들의 인식의 문제 뿐만 아니라 봉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선적으로 나설 수 있는 봉사활동은 많지 않고, 그런 활동을 접하는 인원도 한정적이다. 1365자원봉사센터에 들어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보면 어느 시설의 청소, 정리, 문서작성, 공공시설 환경미화 등등의 단순 노동 활동이 가장 많이 등시되어 있다.
이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이바지 하는 활동이 아닌 활동을 내켜할리는 만무하다. 물론 공공시설에서의 단순 노동 활동은 사회에 기여가 된다 말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시설 직원들의 임무이지 봉사활동을 하러 온 청소년들이 응당 해야할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숭고한 봉사활동을 대입을 위한 단순 노동으로 만들지 않아야된다.
이에 여러 방향을 숙고하여 청소년에게 올바른 봉사의 의미를 깨쳐야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조혜온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