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진입하면서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8월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그 전 주는 한낮의 최고 기온이 35℃를 넘나들었는데, 그 후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최고 기온이 25℃밖에 안되는 갑작스러운 기온변화가 일어났다. 최근 어떤 기상이변이 일어났을까?
첫번째로 울릉도 물난리가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 전 지역에는 평균 398㎜의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서면 지역은 494㎜의 집중 폭우가 쏟아져 하천 제방이 붕괴되는 등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31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울릉읍과 서면 지역의 18가구와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다.
. 두번째로 강원도 홍천과 화천,경기도 양평에서 1일 오후 지름 0.5cm~3cm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우박이 떨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 예정이었던 사과 등 과수에 흠집이 나 상품 가치를 잃는 피해가 발생했고,고추와 들깨 등 농작물도 피해를 입었다.
▲많은 비가 내려 흙탕물이 되어가는 하천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나림 기자ⓒ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이런 기상이변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대기 중 온실기체의 증가로 인한 온실효과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화석 연료의 사용 증가와 무분별한 삼림 개발로 광합성량이 감소하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880년 13.8℃ 였는데 2000년에는 14.4℃를 찍으며 지구의 평균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1900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290ppm이었는데 불과 100년 사이 380ppm(2000년)으로 농도가 100ppm가량 올랐다. 이로 인한 피해에는 빙하감소,기상이변,해수면 상승,기후변화 등이 있으며 화석 연료의 사용줄이기,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우리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김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