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by 3기김나연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662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야기 속에 하나씩은 비속어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포항 대흥중학교의 ‘말아동’이라는 동아리에서 한글날을 맞아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평소 비속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학생들의 42%가 “무의식적으로 자주 쓴다.”라고 답하였고, 더 많은 48%는 “어쩌다 한 번씩 쓴다.”고 하였으며, 불과 9%의 학생들만이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라고 답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어쩌다, 혹은 자주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학생들은 왜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일까?

비속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을 한 결과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또한 ‘사람들이 평소에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은 모든 학생들에게 설문을 하였는데 학생들 중 39%가 평소에 비속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답변했으며 절반 이상인 59%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해주었다. 이 설문결과는 비속어 사용에 대해 학생들이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으며 비속어 사용은 학생들의 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비속어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답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개인의 자유, 쉬운 감정표현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과연 이러한 이유들이 비속어를 써도 되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무의식적으로 비속어를 쓰고 있으며 이를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비속어 사용은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망치는 행위이고, 욕설을 사용할 때 아이들의 뇌는 폭력상황일 때의 뇌와 유사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무분별한 비속어 사용은 결국 사용한 본인에게 악영향이 조금씩 돌아오고 만다. 이러한 문제들을 없애려면 스스로 비속어의 문제를 깨닫고, 항상 말하기 전 조금이라도 생각하여 고운 말들을 꺼내려고 노력하는 인식개선과 실천이 중요하다. 그러니 자신이 사용하는 말이 과연 옳은 말인지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Screenshot_2016-10-25-19-23-59.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나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3기 김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조해원기자 2016.10.25 20:42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고 바른 우리말 사용하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10.27 18:48
    평소에 비속어를 쓰면 안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네요.
    욕설, 은어, 부모님을 관련한 욕들을 학교를 다니며 여기저기서 사용하는 게 들려요. 정말 안타깝네요.
    자신이 쓰는 말들의 정확한 뜻도 잘 모르면서 쓰는 학생들의 언어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은아기자 2016.10.27 22:17
    저도 어쩌다가 한 번씩 쓰는 습관을 고치려고 하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욕을 자주 쓰는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사용하는 것 같아서 참 딱하네요. 비속어 자체를 줄이고 고운 말을 쓰려는 인식 개선은 꼭 필요한 듯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02:32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02:41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우리 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03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6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280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977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446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801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8848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212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010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008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617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4561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175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028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565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248
대한민국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행하다 1 file 2016.11.25 전지우 15034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4889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404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6591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524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017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557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6935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6248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536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6862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5463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116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161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6991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820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000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5573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205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689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060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209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6400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117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037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6260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598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014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5269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500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415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183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4529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242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7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