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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by 4기기자박하연 posted Oct 24, 2016 Views 1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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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서있다. 가방에 꽂혀진 국화꽃.  흰 국화의 꽃말은 진심, 감사, 혹은 애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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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0월 1일, 대학로에서 작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최근 사망한 故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그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경찰의 시도를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하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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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행진[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후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5가역을 거쳐 종각을 향해 행진을 진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행진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서 행진을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그들의 의지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의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는 움직임이 많았다. 대학로에서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ㅁㅁ씨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하는데, 그 정당한 일들이 상대방에게 비춰졌을 때 그 파장이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왜 그럴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지만 그런 인간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이 일이 매듭이 지어져 돌아가신 분이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 인간들의, 정부와 국민들의 태도와 삶을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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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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