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by 3기류나경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167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56-807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36길 79 (대방동, 숭의여자중고등학교)

수백여명의 학생들이 동시간대에 붐비는 등하교길. 중학교와 다르게 근거리배정이 아닌 고등학교배정의 특성상 도보로 등하교하기가 무리인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이 선택하는 이동수단은 무엇일까? 학교와 집이 도보로 20분 이상인 학생 10명 중 4명은 버스, 3명은 부모님의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적어도 30분은 걸린다는 숭의여고의 김ㅇㅇ학생은 "작년 초, 같은 동네에 거주중인 친구들끼리 사설 통학버스를 신청해서 타고 다니기도 해봤지만 비용부담도 컸을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학교에서 금지했기 때문에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고 전했다. 등하교시 버스를 이용하는 E여고의 장ㅇㅇ학생은 "하교때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게 무리가 없지만 등교때는 정해진 시간까지 복잡한 버스를 타는 것도 일이고 버스정류장에서 학교까지 또 걸어가는 것도 일" 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위와 같은 이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들로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시에 부모님의 승용차를 많이 이용한다. 부모님의 승용차를 타고 등하교 함으로 학생들은 시간도 단축하고 체력소모도 덜하며 등하교 할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의 안전이나 주민들의 민원 상의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승용차 하교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류나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첫째, 승용차가 교문 앞에서 급정거를 하고 또 빠르게 유턴을 하는 등 그 길을 걸어서 다니는 학생들이 차에 치일 위험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숭의여고의 고ㅇㅇ학생은 "등교하는길에 보도블록과 보도블록사이 공간이 있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그곳에서 차를 멈추시고 유턴을 하시곤 한다. 갑자기 멈추는 차에 걸어서 등교하던 중에 치일 뻔 한적이 있다. 학생들의 등교길에 차를 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친구들끼리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였다. 둘째, 학교 앞 도로는 그 학교의 사람들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D남고앞에 거주중인 주민은 "아침마다 그 좁아터진 교문 앞에서 엄마들끼리 빵빵 거리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죽겠다" 라며 "자가용 등교때문에 D학교에 민원을 수차례 넣었다."고 답했다. 또한 잠깐이지만 도로에 불법으로 정차해놓는 차들때문에 그 길을 지나다니는 다른 차들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최모씨는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앞은 되도록이면 안가려고 한다. 차가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막혀서 기름값만 더 나간다. 간혹 아침에 늦어서 택시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한테도 되도록이면 교문보다 살짝 떨어진 곳에서 내리라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자동차 등하교에 대한 해결방안은 없을까?
E여고의 안전지킴이선생님께서는 "자가용이용학생 등교시간을 정해주면 좋겠어요.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붐비는 시간에 자가용등교를 하니까 위험이 몇배로 늘어나는 겁니다."라며 자가용이용학생 등교시간을 정해놓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문여고의 이ㅇㅇ학생은 "이와같은 안전 문제때문에 저희학교는 학교근처 정해진 거리내에 주정차를 금지시켜요. 그래서 정해진 거리 바깥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좁은 골목이 늘 막히지만 학생들이 다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라며 학교 근처 정해진 거리 승용차 주정차를 금지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학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자, 교통지도선생님이 교문앞에 서있자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의 활발한 해결방안 활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등교길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류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28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14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343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091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591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907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8988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362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26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148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758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4703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344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151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02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362
대한민국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행하다 1 file 2016.11.25 전지우 15145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4999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554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6720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639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175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01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7054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6348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697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6998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5576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219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273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094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65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10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5675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335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789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167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423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6503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14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146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636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28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131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5419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607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542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282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4666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447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8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