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성훈 대학생기자]
최근 중국에서는 거대 기업들의 총수들이 대거 사퇴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큰 화제로서 대두되고 있다.
IT기업들을 포함하여 여러 기업의 CEO들이 돌연 퇴임하거나 은퇴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원인으로서 지목되고 있다. 등소평 주석의 집권 이후 중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시장경제의 존립이 큰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중 패권 경쟁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소위 21세기의 신냉전으로 불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군사 분야에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동향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을 향한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및 유럽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버와 비슷한 성향을 띠고 있는 중국의 디디추싱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고 시도했다는 이유로 앱 시장으로부터의 퇴출과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이 무산되는 손실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성훈 대학생기자]
이러한 중국 기업들을 향한 강도 높은 제재에는 중국 공산당이 자국의 빅데이터가 해외로 유실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존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라는 고급 정보의 유출이 심각한 안보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던 셈이다. 중국의 기업 중 이러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비율이 높은 IT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압박을 받는 이유도 그중의 하나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의 우위 선점, 빅데이터 보호, 노동환경 처우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이어지고 있는 공산당의 기업 규제는 글로벌시장에서 방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부진을 초래하고 있으며 주가 폭락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제활동에서의 자유를 추구해왔던 중국의 강압적인 행보가 향후 어떠한 위기를 불러올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파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