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예원 대학생기자]
2002년 발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사스가 이번 코로나 사태를 완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단서로써 화두에 올랐다.
지난 21일 각종 언론에 따르면, 과거 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8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시킨 결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6명에게서 슈퍼항체 급의 중화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이들 중 사스에 확진됐던 이력이 있는 집단에서만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에 대적할 수 있는 중화 항체가 생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해진다.
이는 연구진이 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의 형태가 80% 이상 비슷하다는 학설에 주목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에 따른 성공적인 연구 결과는 현존하는 코로나 백신을 발전시키고 앞으로의 코로나 방역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여러 의료 연구진과 국립감염병센터가 합심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는 T세포를 현재보다 더 오랜 시간 유도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현재 백신 접종 후 항체 유지를 위해 부스터샷까지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층 더 고양된 수준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400명에서 2,100명대를 왔다 갔다 하면서 국민들의 방역 인식에 대한 고삐가 조금씩 풀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정부에서 백신 10부제를 실시해 18세에서 49세 사이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한 만큼, 곧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만 집단 면역이 하루빨리 형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유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