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1 야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날이 불과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이번 당 대표 선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도 이끄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무려 1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했고. 이 중에서 예비경선을 통해 5명의 후보자가 본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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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 대표 경선에서 앞서고 있는 후보자는 단연 이준석 前 최고위원이다. 1985년생으로 정치판에서는 상당히 젊은 나이지만, 그를 뒷받침하는 말솜씨와 행동들이 뛰어나다. 지난 5월 29일 실시한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무려 40%의 지지를 받았다. 어떻게 보면 그의 돌풍이 단순히 돌풍을 넘어 흐름을 타고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번지고 있다는 뜻이다. 2030대 지지층은 "그의 언변과 행동들이 여타 정치인과 다르고 시원한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위 나경원 후보와의 격차도 20%가 넘는 모습을 보인다. '이준석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지난달 31일에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이준석 후보를 견제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그에 독주를 막기 위해 다른 후보들이 정책 상의 결점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은 인터뷰에서 "0선 의원이며 정치적인 경험이 양적으로도 적은 사람이 대선을 이끌 장군이 될 수 있겠느냐"라며 이준석의 독주를 불편하게 생각했다. 그에게 있어 큰 약점이 될지도 모르는 정치 경험이 본 경선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건이다.
6월 7일부터 모바일 투표로 시작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과연 이준석 후보의 독주가 이어질지. 아성을 깰 다른 후보가 등장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대학생기자 김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