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고도로 발전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 등 여러 가지 편의사항들이 바로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첨단 기술은 반도체의 사용이 필수 불가결하기에 원활한 공급은 필수다. 그러나 지난 1분기부터 제기된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이 3분기를 시작하고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차량을 인수 받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규현 대학생기자]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공급의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의 확산이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자 제조사들은 부품 발주를 줄였지만, 예상보다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부품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기업들은 차량용 반도체의 발주가 줄어들자 5G와 가전제품 관련 반도체 수주를 확대하여 차량용 반도체 생산설비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맞이한 자동차 업계는 수급예측의 실패로 생산설비의 낙관적인 전망이 기대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은 3분기에 소폭 개선되고, 4분기에는 탄력적인 수요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사들이 반도체 공급을 철저히 조사하여 생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IHS마켓에 의하면 “자동차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차량 생산이 중단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IHS마켓은 자동차 업계가 3, 4분기를 잘 버티면 내년 1분기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의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 예측대로 잘 들어맞을 수 있는 상황을 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우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