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계속해서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인종차별이다.
인종차별이란 세계의 사람들을 여러 인종으로 나누고, 특정 인종에 대하여 불이익을 주는 것을 말한다.
서양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102명을 조사한 결과 13.1%가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중 한 피해자를 인터뷰했다. 그녀는 영국에서 여행 중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20분 정도 밖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서양인은 기다리지 않고 식당 측에서 바로 자리를 내주었다. 그녀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식당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입장을 거부당한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식당을 선택할 권리인 자유권을 침해당하였다. 또한 피해자가 언급하길 영국의 현지인이 동양인을 향해 손가락질하고 면전에서 욕을 했다고 하였다.
외국에서 한국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을 차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인종차별을 처벌하는 법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더라도 가해자는 단순 폭행 등으로 처벌될 뿐 인종차별 관련 법에 의해서 처벌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차별받고 있음을 느꼈으므로 사회적 소수자라고 명시할 수 있다. 사회적 소수자들을 향한 비난과 멸시는 현대 사회에서 많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으며 해결해야만 하는 국제적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 차원의 노력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이중적 잣대를 버리는 것이 있다. 이에 더불어 국가적 차원의 노력으로는 인종차별 처벌 관련 법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이 있다.
모두가 글로벌 사회라고 말하고 있는 지금,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남아있다는 것이 일종의 모순 아닐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시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박시현기자]
좋은 기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