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의 신임 장관으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소년정책의 협의·조정, 청소년 활동진흥 및 역량개발을 비롯해 여성의 권익 증진, 가족 정책, 건강가정 사업을 위한 아동 업무 및 청소년의 육성·복지 및 보호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30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진선미 의원은 30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 사회는 지금 평등한 관계에 적응해나가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여성가족부가 ‘가부장제 이후’의 새로운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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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