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1.08%의 득표율을 얻고 역대 최다 표차 당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또한 당선 약 한 달 후인 6월 첫 주, 한국 갤럽에서 발표한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 평가'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뛰어넘은 84%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꽤 오랜 기간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아왔던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둘째 주 차 한국갤럽의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취임 후 최저치인 40%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제껏 계속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급하락은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는 문제이다. 아무래도 '9.13 부동산 대책' 을 발표한 데에 있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이와 함께 '세금폭탄' 논란도 일어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공식 SNS의 댓글만 봐도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임기 초반, 응원 댓글과 칭찬하는 글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 최근 게시물의 댓글에는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댓글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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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권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