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예경기자]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 위치한 구)공주의료원이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주의료원은 2017년 중학동에서 웅진동으로 이전했다. 따라서 약 1년간 위 건물이 비어있었고, 그로 인해 주변 상권도 약화되었다. 상인들뿐만 아니라 공주시민들도 병원 활용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냈지만 번번이 무산되었다. 의료원이 한때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골칫덩어리가 된 것이다. 더구나 큰길 옆에 위치해있어 밤에는 으스스한 공포의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2017년 10월에는 의료원 리모델링 비용 134억 원을 들여 인물전시관을 만들겠다 하자,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134억 인물전시관, 니 돈이면 그렇게 하겠니?'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걸어 항의하기도 했었다. 공주시민들은 의료원이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그로 인해 주변 상권도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민선7기 공주시는 구)공주의료원 부지를 공주시의 장기 발전 방향에 부합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용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토론하는 90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2018년 10월 8일(1차), 10월 26일(2차), 11월 2일(3차) 등 3차례의 회의에 책임 있게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을 통해 선출된 시민들은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자신의 목소리뿐 아니라 주변인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김예경기자]
그래도 시민의 의견의 모으려는 시도가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지는듯 합니다. 90명의 시민참여단이 힘을내서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다른 지역의 폐건물도 시민참여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전시관으로 재탄생하는 좋은 사례도 있지만 그대로 방치된 건물도 그만큼 많아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