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by 6기박상미기자 posted Jul 04, 2018 Views 158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Photo_2018-07-03-13-53-03_52.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상미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 중 하나이다. 2018년도 현재의 우리나라가 얻어낸 경제적 성과는 1950년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다. 1953년도 6.25 전쟁을 끝으로 우리나라는 가난과 빈곤의 문제에 휩싸였다. 1950년대 당시 우리나라 도시의 공장과 학교와 주택들은 전쟁의 피해로 파괴되어 더 이상 도시의 형상을 띄지 않았고 전쟁고아들은 길거리를 떠돌며 배고픔과 슬픔으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조금의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나아갔다. 일명 '아이티 강국'이라 불리는 2018년의 대한민국은 현재 많은 나라들로부터 뛰어난 디지털 기기 제조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겨루어볼 만한 실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러한 눈에 띄는 발전 속에서도 사회의 약자들은 우리나라의 1950년대와 다를 바 없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꾸며져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잊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많은 문제들 속에서도 계속되는 고령화로 빚어진 노인 빈곤 문제는 아주 심각하다. 산업화와 의학 기술의 뛰어난 발전으로 많은 편리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했고 이에 따른 노인 빈곤율은 급격히 상승하였다. 


2017년 '고령화 사회'를 끝으로 '고령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겉으로 빛나는 성장과 성취에 눈이 멀어 고령사회 계층이 겪고 있는 불화와 고통을 잊곤 한다. 노후 준비 부족, 낮은 소득 수준, 자산 미보유 등으로 인하여 많은 고령층은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 국가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2위 국인 아이슬란드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한 OECD 국가들의 노인 빈곤율의 평균은 11.4%로 이를 보았을 때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 수준은 아주 심각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인 소득 보장 정책, 노인 주거 복지 정책, 노인 의료 보장 정책, 등 고령사회를 위하여 많은 제도를 만들었다. 또한 고령사회로 변화하게 된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제도 또한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인 계층은 오늘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와 같은 초고령 인구와 베이비 부머의 문제를 겪은 미국은 시니어의 생활과 의식을 상승시키기 위하여 많은 정책을 세웠고 이를 실행하였다. 미국은 시니어 노동시장을 확산하고 시니어 고용 정책을 시작하여 시니어들의 경제력 상승을 위해 노력하였고 앙코르닷오알지(Encore.org)와 같은 사회 혁신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미국을 롤모델로 삼아 우리나라는 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빛나는 발전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모든 사람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 외 우리나라와 같은 문제를 겪은 나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들의 성공적이었던 조치를 우리나라 사회에도 영입해 노인들이 더 이상 굶주림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박상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서현기자A 2018.08.07 00:52
    우리나라는 너무 큰 빈부격차가 문제라는 생각이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62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3204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50840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6494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21334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7039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4563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14309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24403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14781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9731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8584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14496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5880
베네수엘라! 살인적인 물가 폭등 떠나는 국민들 file 2018.07.03 이소현 17460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23324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577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5617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5822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3902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15533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14186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5605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7305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15852
'재팬 패싱'은 현실화될 것인가 1 file 2018.06.12 이후제 15902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17237
아픈 우리 아이, 치료방법 있나요? 1 file 2018.06.11 이승현 18035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8191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8201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24427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6069
북미회담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1 file 2018.06.05 양희원 14162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14649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20605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5034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4887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14802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15484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20182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5371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15734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7106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5491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13856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15136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14801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6443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15211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62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