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래카메라 및 불법촬영 범죄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몰래카메라 범죄는 촬영 대상이 자신의 노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인이 신체 부위를 무단으로 촬영하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마하경기자]
홍익대학교 미술수업에서 남자 누드모델의 사진이 유출된 사건과 고려대학교 열람실에서 여학생 몰카, 이화여자대학교 근처 사진관 몰카, 전남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몰카, 가수 문문 몰카, 여자 화장실 몰카 구멍 등 몰래카메라 범죄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몰래카메라 범죄의 근본적인 문제는 몰래카메라용 초소형 카메라를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사물을 이용한 초소형 카메라가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유통되고 있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소형 몰래카메라의 종류는 볼펜형, 보조배터리형, USB형, 단추형, 신발형, 라이터형, 안경형, 모자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불법 촬영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피해자들의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어 퍼지는 것은 더욱더 심각한 문제이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몰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송곳과 실리콘 등의 몰카 방지 물품을 마련하고 있으며 “나도 언제, 어디서 타인에 의해 신체 부위가 촬영될지 모른다."는 '몰카포비아(phobia)'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몰카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몰카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더욱 강력해져야 하며 몰래카메라 및 불법 촬영 관련 중대한 법을 제정하여 법으로써 범죄를 막아야 한다.
또한 주변에서 수상하거나 의심 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또 다른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마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