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 한반도를 강타한 5.4의 지진과 4.6 지진 등이 지열발전소 탓이라는 논문이 나왔다. 포항에 지열발전소를 설립할 당시 당국은 "지열발전소를 설립해 이 지역에 해가 될 것은 없다."라며 지열발전소를 설립했다. 하지만 이번 포항의 지진 원인이 계속해서 지열발전소라는 증거가 속출하면서 많은 포항 시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4월 27일 학계에 따르면 이진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진의 원인을 밝힌 연구 논문을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지에 게재했다. 즉 이번 지진의 원인은 경상북도 흥해읍 남송리에 있는 국내 최대 지열발전소인 '포항 지열발전소'가 지열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땅속으로 물을 집어넣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4월 27일 논문이 나오기 전 약 석 달 전에도 흥해 시민은 마치 지열발전소가 지진의 원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처럼 2월 16일 설날 당시에도 흥해 곳곳에는 지열발전소 해명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시위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이러한 시위와 많은 플래카드에도 정부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할 뿐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모든 상황이 흥해 주민의 주장처럼 지열발전으로 말미암은 인위적인 지진이 거의 확정 시 되면서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사전조사를 하지 않고 지열발전소를 건립한 것에 대한 책임 여부가 흐지부지해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현재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5월 12일에 발표한 포항지진 피해 3천323억 원을 토대로 본격적인 소송준비에 들어간다고 했다. 포항지진 소송을 맡은 법조인들은 "지진피해 주민에게 꼭 그에 맞는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현재 포항지열발전소는 운영중지 처분을 받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한유성기자]
2월 부터 정부에게 무시 당해 왔을 흥해 주민들의 심정이 느껴지는 듯 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