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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대선을 앞두고 떠들 썩 할 때 프랑스에서도 대통령 선거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당선된 프랑스 대통령은 ‘마크롱’이다. 우선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앞서 프랑스의 대선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면, 프랑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통령 임기가 5년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면 프랑스에서는 선거운동자금을 정부에서 153000유로를 우선 지원해준다는 점과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고유번호가 주어지지만 프랑스에서는 대선 후보들의 번호가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후보들의 배열 방식과 순서가 다르다. 또한 사전투표가 행해지지 않기 때문에 전 국민은 당일 투표를 해야 한다. 끝으로 프랑스에서는 선거를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1차, 2차로 나누어서 하기 때문에 2차 대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그가 제시한 공약 중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직자 선도 법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 법이 통과되면 국회의원 및 공직자는 자신의 임기 동안 세 개 이상의 또 다른 공직을 맡거나 가족을 고용할 수 없게 된다.
2. 은퇴 시스템의 개혁. 기존 은퇴 나이나 연금 수준에는 변화가 없으나, 연금 책정 방식은 기존과 달리 모든 이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게 된다.
3. 경찰의 확대. 프랑스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만여 개의 군경 직이 신설될 예정이다.
4. 초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만 2천 개의 초등교 사직을 신설함으로써 초등학교 한 반의 학생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5. 프랑스 부유세 변경하고 부유세를 상속 부동산에만 국한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이 마크롱은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세웠고, 그 결과 2차 대선 일인 5월 8일 일요일에 바로, 마크롱이 66.1%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프랑스 대통령으로 최종적으로 뽑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최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