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사를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소희기자]
1945년 8월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이승만 정권이 탄생했다. 그로부터 박정희 정권, 전두환, 노태우 정권까지 우리 국민은 국민이 아닌 백성이었다.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을 거쳐 우리민족 처음으로 김대중 민주적 정부가 들어서고 이어 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지다 4대강 사업으로 온 국토를 녹조 라떼로 만들고 권위주의를 복원 시킨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다.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 기어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기막힌 대미를 장식하고 1600만 촛불 앞에 구속되는 처지에 놓였다. 1600만 촛불은 문재인 대통령시대를 탄생 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다짐했다. 그의 말처럼 다시는 국민 앞에 군림하고 주권자인 국민을 백성으로 여기는 왕조시대의 사고를 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지경이다. 북핵문제와 맞물려 미국으로부터 사드미사일이 들어오고 그로인해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로 경제보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 새로 탄생한 정부의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정치권에서는 정파를 초월한 협력과 통합, 화합만이 이 국난을 헤쳐 나갈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진보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나 보수적 가치를 가진 사람이나 이 땅에 국적이 있는 한, 대한민국 국민이고 국가적 위기는 우리 모두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2017년 5월은 대한민국에 있어 또 한 번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좌니 우니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 한집에서 정치적 생각이 다르다 하여도 부모와 자식이고 형제인 것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각 가정이 한 가족인 것처럼 우리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사상과 생각이 달라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가 달랐지만 이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만큼 민주적 승복의 자세와 하나 된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지혜를 우리 모두 발휘 할 때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의 5년 동안 반세기 이상을 이어온 적폐청산과 국민의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 토대위에 부국강병 하는 나라로 나갈 수 있는 100년의 토대를 구축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