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는 Dangerous Woman Tour로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시작한 투어는 미국, 캐나다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를 거쳐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공연 중이었다. 그녀가 마지막 곡을 부르던 도중 매표소 부근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공연장에 있던 수많은 관객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맨체스터 폭발사고는 SNS를 통해 피투성이가 된 채로 공연장을 나오는 관객들의 영상과 목격담이 공개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경찰 지서장 Ian Hopkins는 2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테러 사건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테러범이 급조폭발물(IED)을 들고 있다가 자폭했으며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수사를 더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신의 SNS에 "가슴이 찢어졌다. 마음속 깊이 너무나도 미안하고 안타깝다. 도저히 할 말이 없다"라는 글을 남겨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녀는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위스, 포르투갈,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에서의 공연을 전면 보류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올해 9월까지 유럽국가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일본,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30회 이상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투어 진행이 불투명해지고 있으며 투어 전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