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2017년 12월 20일(수) 이전 실시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대거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새누리당의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시 갑),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 을), 더불어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당의 심장정 의원(경기 고양시 갑, 상임대표) 등이 있다. 한편, 유력 후보이나 현재까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와 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도 있다.
그렇다면 이들 중 과연 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다음은 동아일보가 의뢰하고 국민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서 조사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이다. 2017년 2월 3~4일, ARS조사를 통하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연기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하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의원 순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012년 실시되었던 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후보로 출마하여 대략 1500만 표를 득표했던 문재인 전 대표가 뒤따른 안희정 충남지사의 두 배가 넘는 지지율로 유력 후보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까지는 10개월이 남아있고 아직까지 각 당의 경선도 시작되지 않은 만큼 각 후보들의 차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월 6일 현재 출마선언을 하고 공약을 발표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의원의 대표 공약을 대략적으로 알아보자.
먼저 안희정 후보.
중학생 때부터 운동권에 있었다. 53세로 정치인 중에서는 젊은 세대에 속하며 자신 또한 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1. 중앙 집중화된 대한민국 체제를 자치분권제로 변환.
- 세종특별자치시를 행정수도로 삼음
2.공무원 조직 개편과 노동시장 개편
3. 지식과 과학기술 기반 혁신
다음으로 이재명 후보.
소신있는 강한 발언이 장점이 되기도,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남시장으로써 증명한 우수한 행정 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1. 0~29세 청소년, 노인, 농어민, 장애인 등 2800만명에 연 100만원 지급(기본소득제)
2. 과거 청산.
- 친일세력 완벽 타파.
3. 재벌체제 해체, 공정경제 만듦.
마지막으로 유승민 후보.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경제 전문가.
1. 4대보험 국가 부담.
2. 육아휴직 부모 모두 3년 보장.
3. 한반도 비핵화.
이제는 공약을 보는 것만이 중점은 아니다. 공약 이행률을 꼼꼼히 따져보고 과거의 행보를 잘 살펴보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인물의 정직성과 인품. 인품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가슴 깊이 느꼈다. 내가 잘못 행사한 투표권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이번 사태는 유권자들이 당연하게 여겨온 정당 보고 투표하기가 야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국민 모두는 정당보다는 후보 본인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이다.
이번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5년을 잃게 되는가.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벌은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받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무관심은, 결단코 참여가 아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