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 화성시 경계 7.83km를 흐르는 국가하천인 ‘오산천’ 명칭이 ‘신갈천’으로 51년 만에 변경되었다.
오산천은 용인에서 시작되어서 화성까지 흐르는 하천이지만 오산시의 도시명과 같아 명칭변경이 필요하였다.
2016년 10월 11일 용인시 제3차 지명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오산천’을 ‘신갈천’으로 변경하자고 의견이 모였고, 12일 경기도 하천관리위원회는 오산시 동의를 조건으로 승인했으며, 15일 오산시가 명칭변경에 동의해 최종 확정됐다. 18일 경기도 하천관리위원회가 ‘오산천’에서 ‘신갈천’으로 명칭 변경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이번 신갈천 명칭 변경은 용인시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찾기 위한 ‘용인 뿌리 찾기 운동’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용인시는 지난 8월 수원천을 상하 천으로 국내 첫 하천명칭 변경을 이뤘고 이번에 두 번째로 하천 명칭변경을 이뤄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해에는 수원IC을 수원 신갈IC으로 변경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용인 뿌리 찾기 운동’ 사업의 목적으로 옛 고유 명칭이나 지역 현실에 맞는 명칭변경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우리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지원 기자]
물론 다른 지역들도요!! 기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