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거운 논제 중 하나인 만18세 투표권 하향 문제.
대선 공약뿐 아니라 2월 3일 바른 정당의 당론으로 확정되기도 하였다.
만 18세로 선거권을 하향해야 한다는 입장의 주장은 이렇다.
만 18세는 결혼, 운전, 취업 모두 가능한 나이이다.
나라에 세금을 내고 국방의 의무 또한 지니고 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투표는 불가능하다.
의무는 주어지는데 권리를 부여받지 못한다는 것은 모순된 발상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희]
청소년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이미지 출처=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희]
대한민국 국민 145명(14~19세: 121명/20~29세: 19명/30대 이상: 5명)을 대상으로 2017년 1월 16일부터 2017년 2월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찬성이 77% 반대가 22%를 차지하였다.
청소년들을 위주로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선거연령 하향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만18세는 독자적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다.'이었고,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소년은 미성숙해서 여론에 휩쓸리기 쉽다.'였다.
평화로운 시대인 지금 청소년들이 미성숙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라를 지킨 독립열사들의 중심에 청소년들이 있었고, 현재 진실의 촛불을 밝히는 광장 가운데에서도 청소년들은 존재한다.
청소년의 미래를 청소년들의 손으로 이루어가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최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