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 는 뜻을 밝혔다.
이어 표 의원은 '정년 도입이 실시되어야 나라에 활력이 생기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의 위와 같은 정년 도입 발언은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74세의 반기문 전 장관을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으로도 보인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취임 당시 나이를 살펴보면 이승만, 김대중 대통령 또한 65세가 훨씬 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연륜이 있고 경험이 많은 정치인들이 믿음을 주었으나 현재는 세상의 흐름을 잘 따라가고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층이 주목받는 추세다. 또 노화가 오면 신체가 쇠약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져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표 의원의 주장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지 제공=리얼미터, 김성곤기자] 위는 기자님과의 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허가를 받은 자료입니다.
현재 국민들의 여론 또한 찬성편이 압도적이다. 뒤숭숭한 시국인 만큼 대한민국 정치에 변화를 원하는 국민들의 뜻으로 보인다.
65세 이상이 공직에 종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다는 아니다. 우리는 지금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국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지 못하고 국정에 끝없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 과연 정치인의 나이와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아무도 정치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나이로 모면하려는 것은 아닐까?
새로운 정치와 익숙한 정치, 국민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지 표창원 의원의 '65세 정년 도입 발언' 은 앞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끝없이 문제화되고 여론을 형성하며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김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