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 우리나라 분위기가 많이 시끌시끌하다는 사실이다.
바로 최순실 게이트 사건 때문이다.
최순실 게이트 혹은 박근혜 게이트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최순실이 박근혜정부의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미르재단, K 스포츠 재단의 설립에 관여하여 그 재단을 사유화한 의혹,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포함하는 사건이다.
'이게 나라냐' 라는 문구와 함께 청와대에 강한 분노를 느낀 국민들에 의해 전국 각지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11월 1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대전 촛불집회는 대전에서는 이번사건과 관련하여 처음 열린 시위이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 또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열린 시위에서는 대전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길 앞에서 손난로를 나눠주시는 분, 방석을 나눠주시는 분, 그리고 촛불집회가 끝나고 참여한 국민 모두가 뒷정리를 함께 하고 가는 모습에서 말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예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는 11월 26일에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가 또 한 번 열릴 계획이다.
법원은 예정된 집회에서 청와대에서 2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하라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일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했다며 광화문 앞 율곡로~사직로 행진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이어지는 집회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뒷받침한 시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예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