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승욱기자]
신임 학생회장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학생회장 당선인 자격으로 참석한 총운영위원회 뒤풀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문대 단대운영위원회는 A씨에게 사퇴를 권고하고 거취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으나 A씨는 12월 중으로 사퇴문과 사과문을 제출하기로 하고서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힌 후로는 지금까지 거취가 불분명하다.
이에 인문대 학생회는 2017학년도 1학기가 시작하는 3월 회칙에 의거하여 단과대 각 반의 학생회장들로 연석회의를 구성하여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연구실 조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대 치과전문대학원 B 전 교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지난 10일 자신의 여성 조교를 취중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치전원 B 전 교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구상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가 범죄 전력이 없고 교수직의 수행이 더는 힘들어 진데다가 학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당한 것으로 판단하여 형의 선고에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014년 여자조교의 허벅지를 만지고 술자리에서도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서울대에서는 해임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에는 인문대 남학생 8명이 수개월에 걸쳐 카카오톡을 통해 교내 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 총학생회장인 C씨 또한 과거 성희롱 발언 등의 이유로 직무정지 상태다. C씨는 과거 새내기 배움터에서 내레이션을 한 여학생을 두고 “얼굴을 보니 왜 내레이션을 하셨는지 알겠네요” 라고 하거나 학과 장터에서 “꽃이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상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