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11월 19일 토요일, 이 날은 제 4회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린 날입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본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평화 시위로 약 300만 명이 참여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제 3차 촛불집회는 약 100만 명가량이 모였는데 이번 집회에 3배에 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촛불집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지는 문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시위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한 여고생, 학부모, 예비교사, 현직교사 등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유발언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노래를 부르는 밴드, 현재 우리나라 상태를 알리는 뉴스까지 본무대에서 여러 가지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9시가 되자 촛불을 들고 국민들은 일제히 청와대로 행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19일 4차 집회는 단순히 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춘천, 제주도,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시민들은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 입장을 밝힐 때까지 매주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 앞에는 두 가지 갈림길이 있습니다. 청와대를 강제로 떠나느냐 혹은 잘못을 시인하며 자리를 떠나느냐가 될 것입니다. 11월 26일, 내일도 제 5차 촛불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과연 민중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고 말까요, 바람에도 활활 타오르게 될까요.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