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동아리가 없는 학교를 찾는 것이 더 빠를정도로 토론동아리는 학교 동아리에서 거의 필수적인 동아리이다. 위례고등학교는 2016년 3월에 개교한 신설학교로, 이 곳에는 조금 특별한 토론동아리가 있다. 동아리의 이름은 '법뮤니케이션'이다. '법'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합성어로 법으로 소통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법뮤니케이션은 자율상설동아리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해준 동아리시간이 아닌, 이러한 활동에 관심이 있고 참여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끼리 시간을 맞추어 모여서 한달에 2번꼴로 진행된다. 관심과 의지로 다져진 학생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동아리가 원활하고 활발하게 굴러간다.
이 동아리에서는 헌법토론대회준비, 신문기사 법과 관련지어 스크랩&토론쟁점찾기 후 토론등의 활동을 주로 한다. 또한 동아리가 너무 딱딱하게만 흘러가지 않도록 영화감상 후 '영화속에서 찾는 법과관련된 이야기'와 같은 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의사소통'이 주가 되어있는 동아리인만큼, 사회참여 부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도시,신설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대중교통,도서관과 같은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결을 시도해보는 활동을 한다.
동아리 부원인 한 학생은 "억압되어있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던 사회에 대한 불평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어서 좋다"며 "단순한 토론동아리가 아닌 법에 접목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새롭고 이러한 부분이 다른 토론동아리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의 동아리이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고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동아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최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