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구외국어고등학교 나**학부모님]
지난 7월 9일,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구외고)의 샤프론 봉사단이 대명동 나눔공동체 봉사활동을 무사히 끝마쳤다.
대구외고의 샤프론 봉사단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전 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가입한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대명동에 위치한 나눔공동체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봉사단이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활동들 중 하나이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나눔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우분들과 함께 산책을 하고 나눔의 교회를 청소했다.
산책을 할 때는 학생 한 명과 장애우 한 분이 손을 잡고 걸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걷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장애우분들과 학생들은 발을 맞춰 걷고,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하고, 함께 축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미지 제공=대구외국어고등학교 나**학부모님]
봉사활동의 소감 및 느낀 점을 기록하는 것으로 일정은 끝이 났고, 학생들은 "함께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고 금새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음에 왔을 때 저희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우분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도 소중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으며, 대구외고 샤프론 봉사단은 가창 신일 양로원 봉사활동, 연탄기부 및 배달 등의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장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