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동아리 페스티벌은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로, 2시간 동안 각 동아리의 부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경화여고 학술 동아리 KH-VANK는 ‘한국 전통’을 테마로 부스 형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KH-VANK 교실에 들어가자, 입구 쪽에 VANK 부스가 있었다. VANK 부스에서는 홍보물을 전시하여 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를 소개하고, 설문조사와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제일 눈에 띄는 반크의 활동은 ’, ‘반크가 ( )를 주제로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남북통일 찬/반’ 등의 질문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반크의 활동 중 역사 인식 개선과 한국 홍보 활동이 가장 눈에 띈다고 답했다. 또한,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활발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 부스는 ‘한국 전통 음식’ 부스였다. 동아리 부원들이 김치, 불고기, 송편, 비빔밥 등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O/X 퀴즈를 진행했다. 정답 상품으로 쌀과자와 전통 음료를 제공했다. 답을 맞히지 못해 쌀과자를 먹지 못한 학생들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통 음식 부스를 체험한 학생들은 ‘한복’ 부스로 이동했다. 한복 부스에서는 담당 동아리 부원이 한복의 장점, 한복의 역사, 우리가 모르는 한복 등을 매거진 형태의 판넬을 활용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저고리 고름 매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다. 많은 학생은 한복을 착용한 후 포토존 부스로 이동하여 예쁜 사진들을 촬영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출구 쪽에는 엽서와 포토존 부스가 위치해 있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반크와 한국을 응원하고 홍보하는 말을 담은 엽서를 작성하고 끈에 걸어 전시했다. 경화여고 학생들이 작성한 엽서에는 ‘활발한 활동 VANK 감사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세계의 등불이 될 통일 한국’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시는 반크, 고맙습니다.’ 등의 메시지들이 담겨있었다. 포토존에서는 한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인스타그램 판넬을 들고 독특한 사진을 촬영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서소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교실의 중앙에서는 ‘전통 놀이’ 부스를 설치했다. ‘전통 놀이’ 부스에서는 모든 부스를 체험한 학생들이 공기놀이, 윷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놀이를 즐겼다. 매 교시 ‘선생님을 이겨라!’를 진행하여 선생님과의 놀이에서 이긴 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교실 바닥에 앉아 공기놀이와 딱지치기를 하는 경화여고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아리 페스티벌이 끝난 후, KH-VANK의 부장 이다영 학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다영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동아리 페스티벌 활동의 의의를 정리했다. 이다영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이 VANK의 존재는 알지만 구체적인 활동과 그 목적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에게 VANK의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 홍보 메시지를 작성해 봄으로써 누구나 반키가 될 수 있음을 알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친숙해지고 우리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KH-VANK의 활동 덕분에 우리나라의 전통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다.” “매번 교내에서 유익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서소연기자]